모정이의/도장깨기

[숙대입구 맛집] 최자로드 금강산식당 묵은지 감자탕

기모정이 2022. 12.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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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다녀온 숙대입구의 감자탕 맛집 금강산식당!

구독자님들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립니다^^

 

숙대 금강산식당

 

허름해 보이는 외관이지만 요즘엔 이렇게 허름한 식당의 음식들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그리고 내부에 들어가면 최자 사진이 진짜 많은 걸 볼 수 있어요.. 이건 명백한 맛집이란 증거죠;;

 

숙대 금강산식당 메뉴판

 

메뉴판인데요 묵은지 생삼겹에 별표가 쳐져있네요.

저희는 주말 점심시간쯤 방문을 했습니다. 손님은 저희 외에 한 테이블이었는데 저녁이 아니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그분들은 점심부터 삼겹살 구워드시더라고요.

저희도 삼겹살이 너무 궁금했지만 이번엔 감자탕을 찾아왔으니 감자탕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밑반찬

 

밑반찬으로 오이지와 단무지무침, 떡볶이, 묵은지가 나와요. 반찬부터 너무 맛있는 찐맛집입니다..

저랑 남자 친구는 오이지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 떡볶이는 가장 매콤한 반찬이었습니다.

 

 

그리고 허니머스터드를 주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감자탕을 그냥 머스터드랑은 먹어봤지만 허니머스터드랑 먹는 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근데 역시 이유가 있네요.. 감자탕을 허니머스터드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숙대 금강산식당 묵은지감자탕

 

드디어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소랑 중 사이즈 중에 고민했는데 소를 먹다가 부족하면 제육볶음을 추가해 먹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소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근데 높이가 굉장히 높은 냄비에 고기가 가득 차있더라고요.

 

 

묵은지 올려서 라면사리까지 한 입,,

광대가 승천하는 맛입니다 ^^ 오랜만에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밥 한 숟가락 퍼서 허니머스터드 찍은 고기와 묵은지 올려서 먹으면 또 다른 극락입니다.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은 여기까지밖에 못 찍었네요.

정말 정말 맛있어서 볶음밥 해 먹어도 진짜 맛있을 것 같은데요. 볶음밥은 따로 메뉴에 없더라고요.

그치만 그냥 남은 국물에 공깃밥 볶으면 그게 볶음밥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배가 불러서 밥을 볶아먹지 못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ㅠ

 

카페 만천재

다 먹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만천재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청귤차와 만천재 가배라는 음료를 마셨는데 숙대는 맛집만 모여있나요?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다음에 숙대 가시게 된다면 금강산식당에서 식사 후 만천재에서 커피 한잔 하시면 최고의 동선이 될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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